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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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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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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정(不換亭)에 얽힌 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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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산(三仙山) 양날개를 펼친 좌청룡 내령 끝머리 서남향 임진강변의 우뚝솟은 봉우리에 마치 거북목아지를 하늘로 내민듯한 모양을 한 석곡(石串) 거북산이 있는데 이곳은 송도에서 내려오는 사천내(沙川)가 흘러 동강(東江)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경관이 아름다우며 임진강의 조수와 파도에 물결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었다.이러한 가운데 중종 10년 좌승지 황성신(黃省身)은 장단면 석곡리 구룡동(九龍洞)에 낙향, 이곳에 정자를 짓고 바꾸지 않는다는 뜻에서 불환정(不換亭)이라는 이름을 정하고 정객, 시인, 학자들과 자주 시유와 낚시로 소일을 하면서 유생들에게 불굴의 정신을 교화 지도하였다. 또한 학자로 유명하였던 그의 5대손 황헌(黃櫶)선생께서는 인근부락에서 모여든 수백명의 유생들을 훈학하면서 조선조 말엽까지 이어내려 왔으나 동난으로 소실되었다는 전설이 유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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