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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문화원은 우리 고장의

  • 전통문화 보존계승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 노력하고 있습니다.

파주 옛 이야기

우리 고장 파주의
옛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9 관리자 2022-12-20 485
갓 바위에 얽힌 전설
감악산 동북맥 준령으로 삼면이 둘러싸인 산골짜기 마을에 옛날 이씨들이 정착 수십 호가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 중 수백석을 하는 부자가 있었다. 그는 인심이 후둑하여 늘 손객이 끊일 날이 없자 손님 치닥거리에 너무나 지쳐 어떻게 하면 손님이 안오게 하는 방법이 없나 하고 늘 고심하던 중 도승이 시주를 청하자 그의 딱한 사정을 말했다. 그러자 도승은 “저 건너 산의 갓바위를 깨뜨려 없애면 재산이 줄어 손님이 점점 줄어 일년 안에 끊어지게 된다.”고 하며 “신중히 생각해서 거행하라.”며 사라졌다.  그 후 이 부자는 하인들을 시켜 그 갓바위를 깨뜨리도록 하니 이상하게도 바위에서 피가 흘러나오는지라 이 광경을 보고 하산한 후 시난고난 우환이 생기며 재산을 탕진할 뿐 아니라 병고가 자주 생기어 파산하기에 이르렀다. 이리하여 집안 식구들이 풍지박산 흩어져 폐가가 되었다 한다. 이러한 전설적인 이야기는 사람을 싫어하는 데서 기인된 것이라 하겠으며 언제나 남을 멸시하거나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잘못된 판단으로 일어난 일이라 하겠다. 사람이란 나만이 편안하면 된다는 마음씨는 패가망신하는 안일한 생각이다. 언제나 사람은 나 혼자서는 살지 못하는 법 여러 사람이 어울려 남녀가 서로서로 사랑하며 기쁨을 같이 나누며 오손도손 살아가는 인생살이야말로 참된 보금자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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