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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7
관리자
2022-12-20
426
두지리(斗只里)에 얽힌 전설
적성면 두지리는 원래 「斗只」가 아닌 「頭者」로서 용마의 머리와 장등이 같다는 앞산이 쌀이 가득찬 견 뒤 모양을 한 견대형국(肩大刑局)으로 이루어져 붙혀진 이름이며 이곳 주민들은 재산을 모으면 타지로 떠나야 그 재산을 유지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이 마을에는 450여년 전에 경주 최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으나 그 후 각 성씨가 들어와 옹기를 만들어 살게 된 임진강변 조그마한 벽촌마을로서 현재는 축산업을 경영하며 고기잡이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매년 음력9월 9일 국사봉 뒷산 중턱에 올라가 밤12시에 집집마다 소지를 올리며 산신제를 지내고 용머리산을 타고 내려오게 된다. 옛날 이 용머리산 아래 잘 산다는 김씨라는 노인이 살고 있다. 김노인은 어찌나 욕심이 많았던지 스님이나 걸인이 와도 쌀 한 톨 주지 않는 구두쇠영감이었다. 어느날 금강산에 산다는 도승이 찾아와 하루밤 쉬어 가게 해달라고 간청하니 거절하자 도승은 당신은 뒷산 용마루 아래 선조 산소를 쓰면 더욱 큰부자가 될 터인데 하고 돌아갔다. 곰곰히 생각한 끝에 그 말을 곧이 듣고 며칠 후 아버지의 묘를 이곳에 천묘하고저 용의 허리를 끊으니 붉은 피가 솟아 나와 임진강으로 흘러 내렸다 하며 구두쇠 영감은 그 자리에서 벼락을 맞아 즉사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지금도 피가 모여 있던 곳을 가리켜 피머리라 부르고 있다 한다. <두지리 임종수(林鍾洙)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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