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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문화원은 우리 고장의

  • 전통문화 보존계승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 노력하고 있습니다.

파주 옛 이야기

우리 고장 파주의
옛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 관리자 2022-12-20 621
장사 출생과 말무덤에 얽힌 전설
 군내면 백학산 준령이 서남맥으로 덕진당을 거쳐 임진강변을 끼고 내려와 삼선산(三仙山) 우뚝솟은 봉우리에서 양편으로 펼쳐진 지맥 내령끝머리 쌍태봉(형제산)이 있는 아래 한수동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에는 옷우물이 있었다. 이 우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찬우물이었다. 이 샘물가에 초가산 간에서 농사를 직고 있는 가난한 김씨농부가 살고 있었다. 이 농부는 사내아이를 출산하였는 데 눈이 찢어지고 용모가 특이한 모습으로 성장함에 따라 범상치 않은 장수좌태로 부부는 기 뻐하는 한편 두려운 생각을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6세가 되니 형제봉을 오르내리는 모습이 비호같이 빠르며 영특하게 자라났다. 어느날 부부가 밭에 나가 일을 하고 돌아와 보니 아이가 보이지 않았다. 이리저리 찾아보니 아이는 시렁대들보 위에 올라앉아 있었다. 당황한 기색으 로 “네가 어떻게 올라갔느냐” 하며 내려오라 하자 아이는 성큼 뛰어 내려오는 것이었다. 그 상황을 보고 부부는 걱정과 두려움이 태산같아 마음을 조리고 쉬쉬하고 살았다. 어느날 밤 아기가 자고 있는 틈을 타 겨드랑이 밑을 보는 순간 날개돋힌 털이 보이자 부부는 장사가 이 세상에 나왔다는 소문이 나면 후한을 막을 도리가 없어 고민 끝에 할 수 없이 아이의 겨드랑 날개를 인두를 달구어 지저버렸다. 그때 갑자기 뒷산 골짜기에 안개가 덮치면서 형제봉에서 우렁찬 말울음 소리가 나매 허둥지둥 바깥으로 나와 형제봉을 쳐다보니 용맹스러운 날개돋힌 용마가 이리뛰고 저리뛰며 훨훨 날아다니고 있어 하도 이상하여 산마루에 오르자 용마는 금은빛나는 안장을 덥고 바위돌을 잔뜩 싣고 이산저산 훌훌 뛰어 넘어 다니다가 묵은 나무 그루터기에 발이 걸려 넘어져 죽으니 장사아이도 따라 죽고 말았다 한다.그후 부부는 용마의 죽음이 가여워 말이 죽은 자리에 무덤을 만들어 주었으나 지금도 산중턱에 큰 바위돌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말의 발자국이 움푹 파여진 것을 볼 수가 있으며 그 후 말무덤이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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